상처
타일, 철, 합판 등
17.5 x 5 x -3.5m
2002
Wound
Tile, Steel, Plywood, etc.
17.5 x 5 x -3.5m
2002
2002년 부산비엔날레 바다미술제 참여 작품 - 「상처」
본 작품은 2002년 부산비엔날레 바다미술제에 출품된 작품으로, 미술제의 주제인 ‘자연과 인간’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작품의 규모는 길이 17.5m, 폭 5m, 깊이 3.5m로, 철골 구조 위에 합판을 덧대고 타일로 마감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작품은 ‘문명’이라는 거대한 힘을 의인화하여 거대한 악마 혹은 폭력적인 힘을 지닌 존재가 대륙을 손톱으로 할퀸 듯한 형상을 조형화한 것이다.
이 작품을 통해 문명의 이중성을 표현하고자 했다. 단순한 모래가 물리적 과정을 거쳐 타일로 변화하는 과정은 문명의 발전을 상징하며, 이를 아름답게 조형한 것은 문명을 활용하는 인간의 의지와 창의성을 나타낸다. 결국, 자연과 인간이 충돌하는 것이 아니라, 타협점을 찾아 아름다움을 창조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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